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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끝밥' 인맥왕 조세호, 최지우 지인찬스에 82 개띠즈 환호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인맥 끝판왕' 조세호가 한류스타 최지우와의 깜짝 전화연결을 성사시켜 친구 문세윤, 황제성, 강재준을 환호하게 했다. 오늘(16일) 오후 8시에 방송될 '고끝밥'에는 시즌 연장이 확정된 가운데,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에게 "82 개띠즈와 연관이 있는 게스트를 초대하자"라고 제안한다. 82 개띠즈는 화려한 스타들을 떠올리며 섭외 리스트를 꼽는다. 조세호는 "센 카드가 있다. (최)지우 누나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하는데, 촬영장에서 '고끝밥'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라며 최지우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82 개띠즈의 기대와 걱정이 가득한 가운데 최지우는 전화를 받고, 최지우는 "세호야, 우리 통했나 보다. 어제 네가 꿈에 나왔는데, 돈을 엄청 벌어서 누나한테 좋은 걸 막 사주는 꿈이었다"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모두를 심쿵하게 만드는 최지우의 목소리에 82 개띠즈 모두 녹아내린다. 이어 조세호는 "'고끝밥'이 시즌 연장됐는데요"라는 희소식을 알리고, 전화를 건네받은 문세윤은 "실제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라며 최지우 섭외를 위한 밑밥을 깔았다. 최지우는 "저희 JTBC '시고르 경양식'에 나와주세요"라며 센스 있게 섭외를 선수 치고, 문세윤은 하려던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조세호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저희가 시즌 연장이 되면서 빅스타의 힘이 필요하다. 누나의 축하를 받으면 힘을 받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을 돌리고, 이어 "뭐 괜찮으시면 나중에 한 번 모시고 싶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다. 이에 최지우는 "출연할게!"라며 시원하게 약속한다. 스타 섭외 성공에 82 개띠즈 모두 펄쩍 뛰며 쾌재를 부른다. 82 개띠즈는 EXO 카이, 배우 이동휘와 이상엽 섭외에도 성공한 바 있다. 스타들과의 만남이 예고되는 가운데, 특유의 B급 감성을 가져 '고끝밥' 러버로 알려진 배우 이수혁과의 전화 연결이 시도된다. 과연 이수혁과 82 개띠즈의 통화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함을 자극한다. '고끝밥'은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일주일 전 선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2021.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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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류스타에 백지계약서" 한한령 해제되나…엔터 블루오션 기대↑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조짐이 일고 있다. 엔터계가 다시금 블루오션이 될 것이란 기대감 또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오는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할 것이라는 '3월 방한설'이 돌고 있다. 이 얘기와 함께 주식시장도 변화를 맞았다. 드라마 제작업체 스튜디오드래곤 주식은 5개월 새 주가 70%가 뛰었다.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우호적인 반응을 만들어낸 것이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사인 케이블리가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예상되는 시점에 케이블리의 한류 공연 관련 한중 합작회사 설립은 한한령 해제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류 공연을 시작으로 닫혔던 중국 시장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중국에 기반을 가진 회사들이 국내로 들어와 물밑 작업을 치열하게 벌이는 중이다. 국내 굴찍한 스타들을 가진 소속사들과 접촉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라고 귀띔했다. '한류스타 모시기'가 사전에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한한령 시작과 동시에 한류스타들의 중국 작품 활동은 제한이 있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분량이 편집되어 방송되거나 해당 배역이 중국 배우로 대체가 됐다. 그런데 최근 한류스타들에게 중국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이전과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중국의 한 제작사에서 한류스타 A씨에게 백지계약서를 줬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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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편지] '깜짝결혼' 최지우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살겠다"

배우 최지우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대신했다.최지우는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 한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으며, 이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축복 속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1994년 MBC 공채 24기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KBS 2TV 주말극 '첫사랑', MBC '진실' 등에 출연했다. 2002년 '겨울연가'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히트를 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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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이 상주로"…故이호연 대표, 오늘(18일) 발인식 엄수

젝스키스·핑클·SS501·카라 등을 제작한 DSP미디어 고(故) 이호연 대표의 발인식이 거행된다.고 이호연 대표의 발인식이 18일 오전 7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고인은 오랜 투병생활 중 지난 14일 눈을 감았다.고인은 DSP 미디어 창립자로 국내 가요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낸 제작자다. 그는 소방차, 잼을 시작으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등 1세대 아이돌을 배출했다. 카라와 SS501 등을 한류스타로 키워냈다. 지난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클릭비 오종혁은 아버지 같은 이호연 대표의 별세에 상주를 자처했다. 이날 발인식의 영정도 오종혁이 모신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오종혁이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발인식에는 오종혁을 비롯해 DSP미디어 아티스트들과 임직원이 나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장지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이다.황지영기자 2018.02.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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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면세점, '태후' 송중기 모시기 열풍

국내 항공·면세점 업계에서 배우 송중기 모시기 경쟁이 뜨겁다.17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와 면세점들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를 메인 모델로 선점하려 갖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드라마가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판권이 팔리고 큰 인기를 얻으면서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우려는 이들 업체의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항공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14일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송중기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저가항공으로 성장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권 최고의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를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중기의 영입에 따라 국내를 넘어 아시아로 노선을 확대 중인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된다. 송중기가 중화권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노선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세점 업계도 송중기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 고객이 중국인 광광객인 상황에서 송중기가 김수현에 이어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중기 측에서 제시한 광고 금액이나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새로 사업권을 얻은 신규 면세점들 대부분이 송중기와 접촉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모델료가 60억원에 달하고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행사에도 참석해야 하는데 송중기 측에서 이를 거절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대신 신세계면세점은 배우 전지현과 빅뱅의 지드래곤을 모델로 낙점했다. 신라면세점과 현대산업개발의 합작회사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의 모델 샤이니·동방신기를 공유키로 했다.이에 업계에서는 두산면세점이 송중기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곳 중 송중기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인 곳은 두산으로 안다"며 "하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계약 발표가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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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요우커 큰 장'이 열린다

유통업계가 오는 10월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업계는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과 중국의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가 겹치면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중국인 방한객수는 336만명으로,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중 방한 중국인의 규모를 16만명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10월 중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방한 규모 5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며, 연말까지는 600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사실상 '쇼핑'이 관광의 주된 이유라고 할 정도로 물품 구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만큼 매출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롯데백화점 본점은 17~21일 '한류 인기브랜드 상품전'을 연다. 9층 행사장 면적의 절반인 737㎡(223평)을 중국인 고객만을 위해 꾸몄다. 중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32개 브랜드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4일까지 본점·강남점·인천점·센텀시티점에서 중국인 등 외국인이 상품 구입시 10~30% 할인 혜택을 준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하고, 9월19일~10월7일 중국 은련카드 사용시 5%를 할인해준다. 9월19~25일 'K-STAR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한류 스타 애장품과 화보를 전시하고 한류스타의 상품을 판매한다. 면세점도 요우커를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면세점은 11월15일까지 '행운 대추첨'이라는 대형 경품 이벤트를 연다. 1등(1명)에게는 중국 선양의 롯데캐슬 아파트, 2등(2명)에게는 현대자동차 ix 25, 3등(2명)에게는 LG전자의 50인치 LED TV를 경품으로 준다.행사 기간 내 롯데면세점을 방문하는 중화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본인 여권 제시 후 스크래치 복권과 경품 응모권을 수령할 수 있다. 경품 응모 후 남은 스크래치 복권은 즉석에서 당첨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만 해도 한스킨 마스크시트 1팩을 증정한다.신라면세점은 국경절을 겨냥해 '신라와의 완벽한 데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우 이종석과 식사를 함께하는 '이종석과의 디너' 이벤트를 열고, 당첨자에게 한국과 중국을 오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식사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제주신라호텔 숙박권과 갤럭시노트4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100% 경품 이벤트'도 개최한다.화장품업계 역시 요우커 잡기에 나섰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상권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에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해 휴무를 늦추고, 더 많은 고객이 올 경우를 대비해 지원 인력풀을 마련했다.특히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금 성분이나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제품을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관광상권에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뷰티 컨설턴트를 추가 투입해 외국인 접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또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네일 솔루션 70 크림 기획세트' 1+1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관광 책자에 게재된 쿠폰을 매장에 제시하면 구매 가격대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은련카드사와 제휴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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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결혼, 장동건·고소영 등 ‘세기의 커플’ 한자리에…

'대형 스타 커플' 이병헌·이민정 결혼식에 '세기의 커플'들이 모였다. 이병헌(43)과 이민정(31)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화려한 스타 하객들이 대거 몰려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장동건·고소영, 연정훈·한가인, 유지태·김효진, 손태영·권상우 부부 등 커플들이 결혼식을 빛냈다. 또 이정재·송승헌·정우성·김태희·최지우 등 한류스타들도 자리했다. 이날 결혼식은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사회는 이범수·신동엽이 맡았다. 가수 박정현·김범수·다이나믹듀오가 축가를 불렀다. 이병헌·이민정은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접살림은 이병헌이 어머니와 함께 거주했던 경기도 광주 단독 주택에 꾸린다. 며느리 이민정이 이병헌의 모친을 모시고 함께 살 예정이다. 이병헌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집이 서울 시내에서 40~50분 걸린다. 이민정씨가 고맙게도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8.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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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집값1위 ’배용준, 럭셔리 저택 가격 무려..

'욘사마' 배용준이 수년간 '연예인 집값 1위'를 고수해 온 조영남을 제치고 연예인중 최고가 주택 소유자로 올라섰다. 최근 몇년간 지속됐던 강남지역 집값 하락세에 따른 결과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강남 지역 집값은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전통 부촌인 성북동과 평창동의 고급주택가는 굳건하다"며 "그 지역에 위치한 배용준과 서태지의 저택은 앞으로도 가격 변동 폭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배용준·서태지의 자택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연예인 10명 중 8명의 거주지는 여전히 청담동·삼성동 등 강남 일대다. 아직 연예인들의 '강남 선호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인근에 수많은 기획사가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뷰티숍 등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강북부터 강남까지, 또 원조 한류스타부터 신세대 아이돌까지 포함된 연예계 고가 주택 소유자 '톱10'을 새롭게 정리해봤다. 1위 배용준주택 위치 성북구 성북동 평수 230평(대지, 760.3m²)매입 2010년 60억원에 매입시세 80억원 '회장님 차' 마이바흐를 소유한 배용준은 거주지 역시 재벌가의 단독주택이 많은 성북동을 선택했다. 일본 대사관저를 마주보고 있으며 이라크 대사관저와도 가까워 자연스레 '철통 보안'이 유지되는 장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에는 사회적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배용준은 단순히 연예인으로 성공했다기보다 한류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라 이 곳에 사는 어떤 인물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2위 조영남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2차 평수 187평 (618.2m²)매입 1995년 구입 후 2번 재건축시세 64억 4000만원매번 '값비싼 집에 사는 스타'를 조사할때 1위에 올랐던 인물. 하지만, 강남권 집값이 하락하면서 배용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굉장한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건 명확한 사실이다. 특히 조영남의 거주지는 펜트하우스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백만 불짜리 야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인근 건물의 경비원은 "조영남이 가끔씩 동네 슈퍼에 나가는듯한 허름한 차림새로 집앞을 왔다갔다 한다. 굉장한 부를 축적한 인물인데도 평상시 모습을 보면 소탈해보여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3위 서태지주택 위치 종로구 평창동 평수 308평(대지, 1018.2m²) 매입 2009년 40억원에 매입시세 61억 3000만원서태지가 선택한 평창동 고급주택가는 강남권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편도 아니라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주변에 갤러리들이 운집해있고 예술계통 종사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돈만 많은게 아니라 지적 소양을 갖춘 이들이 모여사는 지역인 셈. '문화대통령'이라 불렸던 서태지가 선택한 지역답다. 가파른 산비탈을 끼고 있어 차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곳들이 많지만 이런 지역적인 특성이 조용히 창작을 하며 살아가는 서태지의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4위 비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6년 경매로 31억 7000만원에 낙찰시세 60억원'원조 월드스타' 비는 개그맨 서세원 부부가 살던 해당 주택을 2006년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최근 6~7년 사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연인인 김태희와 이 저택에서 '칩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5위 김승우·김남주 부부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3년 김남주가 매입시세 60억원가수 비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사이다. 김남주는 싱글이었던 2003년 당시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한뒤에도 이 저택에서 살고 있다. 방배동에 살고 있던 김승우가 신부 김남주가 있던 삼성동으로 건너온 셈이다. 김남주는 2010년 저서 '김남주의 집'을 통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찬 주택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6위 한채영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3차평수 158평 (522.3m²)매입 2010년 30억원 시세 46억 3000만원한채영의 집은 조영남이 살고있는 상지 리츠빌 2차와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답게 와인바, 개인 영화관, 세대별 개인창고 등 제공되는 편의시설이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해 한채영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이자를 내지 못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7위 이휘재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SK아펠바움 평수 120평 (396.7m²)매입 2010년 결혼 후 부모님과 입주시세 43억원2010년 아내 문정원씨와 결혼한 직후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했다. 2011년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바로 아래층에 전세로 입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휘재 소속사는 "이휘재가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장동건과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다. 장동건 부부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이휘재가 특별히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사이좋은 이웃사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8위 장근석주택 위치 강남구 논현동 아펠바움 2차 평수 148평 (489.3m²)매입 2011년 40억원에 분양시세 40억 5000만원무려 148평이나 되는 40억원대 자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최고가 주택을 소유한 연예인 10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이미 논현동의 100억원대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1년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해외 일정 등의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인근 주민 중 장근석을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후문. 인근의 '아펠바움 1차'에도 가수 출신 연기자 서지영과 배우 이혜영이 신접살림을 차렸다. 공동 9위 강호동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야생 호랑이' 강호동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5동을 개조한 대림아크로빌에 거주하고 있다. 유재석·나경은 부부 역시 3분 거리의 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국민MC촌'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은퇴 후 힘들어하던 시기에는 '이웃사촌' 유재석이 종종 강호동의 집을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공동 9위 김희애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강호동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다. 1996년 이찬진과 결혼한뒤 2004년 압구정동 대림 아크로빌에 입주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한 때 '한국의 빌게이츠'라 불리기도 했던 이찬진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T기기로 가득한 집안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강호동·김희애씨는 주민이라도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찬진씨는 종종 집 근처에서 마주치곤 한다"고 말했다. *시세가는 포털 사이트 정보와 인근 부동산 평가액의 평균치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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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 한혜진은 현대판 대장금’ 대서특필

대만에선 어디를 가든지 한국 스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선 배용준의 휴대폰 광고가 눈에 띈다. 드라마 광고판을 단 버스가 거리를 달린다. 영화 로 중화권 톱스타가 된 전지현은 샴푸 모델이다. 차태현의 결혼 소식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동시에 대만 신문에 대대적으로 다루어진다. 케이블 TV에선 한국 드라마를 경쟁적으로 방영하고, 팬들은 의 이영애 의 송혜교를 잊지 못한다. 2월 현재 최고 인기 한국 드라마 의 한혜진과 의 유수영.박선영의 대만 방문 소식은 연일 매스컴의 주목을 끌었다. 대만 현지에서 직접 느낀 한류열풍을 집중 해부해 본다. &#39겨울연가&#39 6회 재방영, 시내 어디에도 한류●왜 한국 드라마에 환호하나 1998년 가수 클론에 의해 점화된 대만 한류는 2001년 케이블 드라마 채널 GTV에서 상영한 드라마 가 3%대의 시청률(70개 이상의 유무선 채널의 시청률 경쟁으로 1%를 넘으면 대박)을 기록하며 영화 등으로 확산되었다. 대만 한류의 주축인 한국 드라마의 경우 현재 GTV와 비디오랜드 등에서 상시 방영 중이다. 이제 한국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제작하는 거의 모든 드라마는 방영이 종료되는 대로 대만으로 수출될 정도다. 2002년 , 2003년 에 이어 지난해 등이 인기를 끌었는데 는 무려 6회나 재방영됐고, 두 번째로 재방영된 은 음식, 한국관광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내며 신드롬을 낳았다. 그렇다면 대만 팬들은 왜 한국 드라마에 환호하고 빠져드는 걸까. 여행 사업을 하고 있는 대만 남성 강명성 사장(38)의 말이 답이 될 수도 있겠다. "처음 한국 드라마가 들어왔을 때 화면 속 사람들이 실제로 밥을 먹고 있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그리고 대부분 맞벌이인 우리와는 달리 전통적인 아버지상이나 가족애 등을 발견하게 돼 절로 빠져들었다." 이렇듯 한국 드라마가 현실감 있는 내용과 전개로 대만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다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배용준과 최지우, 궁중음식의 화려함을 곁들인 의 이영애, 사별한 어린 신부를 그린 의 한혜진 등 마니아층을 가진 한류스타들의 등장으로 하나의 문화코드가 되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 중이었던 2월 중순의 타이베이 시내의 DVD판매점, 붐비는 한국식당, 편의점, 야시장, 버스광고 등 어디 가나 의 흔적을 맡을 수 있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만난 현지 한국인 박성현 씨(33)는 지난해 한 레코드점에서 겪었던 의 인기를 소개했다. 30대 엄마 손을 잡고 온 여자 아이가 "엄마, 여기 대장금 있다"하고 큰소리로 외치며 DVD, O.S.T를 사달라고 하더란다. 대만 측 방송관계자의 설명도 비슷했다. "음식에 관한 한 `비행기와 자동차, 잠수함을 빼놓고는 모두 먹는다`는 중국인들의 자부심이 을 보고 나서는 `한국의 음식 문화가 그렇게 풍부한지 몰랐다`며 매혹당했다는 시청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월 현재 방영 중인 은 나이 차이가 많은 남녀의 사랑이 10~20대는 물론 60~70대 노인들까지 빠져들게 한 경우다. 팬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대만을 찾은 유수영.박선영은 요양 시설의 할머니들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을 정도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한류 스타는 지난 1월 초 방송되기 시작한 의 한혜진. 거리의 시내 버스에 드라마 광고까지 실렸다. 각 언론들은 `이영애 바통을 이어받을 현대판 대장금`이라고 칭하며 그의 대만 방문을 한 면 전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도 아이를 키우는 일과 시부모를 정성을 다해 모시는 것 등이 모든 계층에 걸쳐 어필하고 있는 듯했다. 한국 영화·가요는 드라마에 비해 약세 ●윈-윈으로 이어가야 할 한류 열풍 지난 17일 차태현의 결혼 소식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와 거의 동시에 대만의 각 신문을 장식했다. 그것도 대만에서 1~2위를 다투는 일간지 와 연예전문지 에 대서특필됐다. 기사의 내용은 " 의 주인공인 차태현이 영화 밖에서도 다정남이었다"였다. 2002년 빅히트한 를 통해 대만은 물론 중화권에 한국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전지현.차태현의 인기를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한국영화나 가요는 드라마에 비해 기세가 약한 편이었다. 대만인들은 할리우드 대작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탓으로 한국 영화는 주로 가정에서 감상한다. 가요의 경우 2004년 장나라의 가 대만 차트 10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고, 지난 1월 말에는 비와 신예 가수 임정희가 대만 MTV 인기가요 차트 등 유명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런티 문제로 한국 가수 공연은 수년간 저조한 상태다. 비의 경우 드라마 의 덕을 많이 본 경우다. 대만 여성 왕린칭 씨(25)는 송혜교가 비에게 불러주었던 앙증맞은 의 노래를 즉석에서 흥얼대며, 최근 아시아투어를 시작한 비에 대해 "비 너무 좋다. 노래도 잘하고 멋지다"를 연발했다. 대만 한류를 직접 체험하며 반한류에 대한 특별한 징후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너무 일방적인 문화교류는 시간이 가면 `반한류` 같은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문화에 대한 대만인의 사랑에 대해 우리도 일방이 아닌 쌍방이 교류하는, 예를 들어 한국과 대만 스타들이 같이 대중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합류`(合流)를 만들어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진정 `윈-윈`이 될 듯했다. ‘대만서 뜨면 중국·동남아서 뜬다’거부감 없는 외래 문화 흡수가 촉매제 - 대만 한류는 현재 진행형 한류스타의 소식들은 현지 매스컴을 통해 시시각각 시시콜콜 곧바로 전해진다.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타이베이 시내 한국 식당인 `김이박`이나 `한림`에서는 포스터와 방송대본이 눈에 띄었고, 배용준과 손예진의 사진이 실린 영화 의 포스터도 볼 수 있다. 대만 한류는 초기의 가요.드라마 위주에서 영화.패션.게임 등으로 확대되어 갔지만, 2006년 2월 현재로 보면 드라마가 큰 주류를 형성하고 그 뒤를 게임이 받쳐주고 있는 형세다. 나머지는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대만은 `한류허브`라 불릴 만한 지정학적 위치와 화교에 대한 영향력 때문에 주목 대상이다. 섬 중앙으로 북회귀선이 지나 북쪽은 동북아, 남쪽은 동남아에 속해 중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대만에서 뜨면 반드시 중국과 동남아에서 뜬다"는 말처럼 대만은 중국과 화교권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 대만에서 불을 지피고 나면 홍콩.중국.싱가포르 등으로 퍼져 나간다. 같은 화교권으로 언어가 같고 수입시 중화권 판권까지 하나로 묶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이처럼 대만 한류는 한국 드라마.게임 등의 인기 열풍과 어우러져 지난해 157%를 성장한 미샤.더페이스샵 등 화장품을 비롯, LG.삼성 휴대폰, 현대자동차 등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까지 바꾸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문화 경쟁력이 진짜 경쟁력`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다행인 것은 반한류 분위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정환 씨(38)는 "대만 문화는 다른 나라 문화를 모두 흡수한다. 일본 점령기간이 길었지만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미국이나 서양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시대에 따라 80년대는 미국차가 잘 팔렸는데, 90년대는 일본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근에는 현대 기아차의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게 보인다. 문화의 영향력이 상품을 잘 팔리게 하는 촉매제를 하는 나라가 대만이다"며 대만의 너그러운 외래 문화 수용성을 강조했다. 물론 "양국의 미래를 위해 쌍방향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 보급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1992년 단교 이후 한류(韓流)...1998년 클론 콘서트 대성공 한류(韓流) 불붙여 ―대만한류 점화한 클론 한류(韓流)와 한류(寒流), 중국어로 두 단어의 발음이 똑같다. 지금까지 한류(韓流)라는 신조어는 1997년 드라마 로 인기를 모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어원으로만 따져 보면 중국 대륙의 영향을 받아 차가워진 해류를 가리키는 대만 사람들의 한류(寒流)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의 한류라는 말이 탄생하기 전까지 한국과 대만 관계는 1992년 국교 단절로 인해 말 그대로 차가운 기류가 흘렀다. 적어도 1998년 3월 클론(사진)이 대만 현지에서 `남항101` 콘서트가 대성공을 거두기 전까지는 그랬다. 클론의 파워풀한 댄스가 김치에서 나온다는 소문은 단번에 김치를 유행시켰다. 한국에 대한 거부감은 한국문화 물결이라는 `한류`를 등장시켰고 한류(寒流)를 대체했다. 클론의 음반은 40만 장 이상 판매돼 대만에서 아직까지 외국인 판매 순위에서 최고를 기록 중이고 젊은이의 춤에는 클론 식 동작이 남아 있다. 타이베이=글.사진 박명기 기자 2006.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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